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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경험

밥 말리 같은 커피를 부천에서 마시고 싶다면, 커피볶는집 '그리즐리 커피'

by 천천히 스미는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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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소개 & 방문 계기

(c) pxfuel

 

우연히 지나가다가 '커피 볶는 집'이라고 크게 붙은 현수막 앞에서

고소한 커피콩 볶는 냄새가 골목을 채우고 있었다.

 

커피콩 볶는 냄새가 구~수한 것이 구미를 당기기에 쓱 들어갔다.

 

들어갔더니, 밥 말리가 연상되는 자유롭고 힙한 카페 분위기가 우리를 반겨줬다.

 

밥 말리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레게 음악을 하는 가수인데, 

나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 한 여름 나시 티를 입고 어딘가 떠돌아다니고 싶은,

자유와 해방이 생각나면서, 들썩이며 신나는 기분이 든다.

그중에서 '버팔로 솔저(Buffalo Soldier)'라는 노래가 이 카페에 들어오니 떠올랐다.

 

오늘은 부천의 밥 말리, 커피 볶는 집 카페 '그리즐리'를 소개해볼까 한다~🇯🇲

 

밥 말리, 버팔로 솔져

 

 

 

목차

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 공간 & 분위기
3. 메뉴 & 가격
4. 음식 & 맛
5.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6. 한 줄 추천 & 마무리
7. 가게 정보

 
 
 

공간 & 분위기

📸  외부 분위기


 

📸 내부 분위기

 

처음 들어가면 커피를 볶는 냄새가 구수하다.

계산대 뒤에 커피를 볶는 기계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포대 자루 째로 있는 다양한 포장지의 커피 포대가 그득그득 쌓여있다.

또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다양한 원두로 만든 더치커피가 냉장고 진열장에 가득한 풍경이다.

 

아마도 저 포대 자루에 있는 원두를 볶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볶네.. 라고 생각했다.

 

나는 더치 커피를 잘 안 마시지만, 더치커피 옆에 

"물이나 우유에 1:1 비율로 희석해 드시면 됩니다"라는 문구를 보니 

이렇게 먹어보고 싶어서라도 한 번은 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더치커피 옆에는 다양한 드립팩을 팔고 있어서

기호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메뉴 & 가격

📸 메뉴판

✅ 대표메뉴

  • 아메리카노 - 3,000원 (오후 1시 이전 방문 시 1,000원 할인)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키오스크 주문하여 전체 메뉴판은 못 찍었다.

 

여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디카페인으로 시킬 수 있다.

디카페인 원두 선택 시 500원의 추가 금액이 붙지만, 아이스 선택에는 추가 금액이 붙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를 누르면 그 안에서 디카페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차가운 것,

총 2잔 주문하여 4,500원을 지불했다.

 

평일 오후 1시까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시그니처를 1,000원 할인한다고 한다.

아메리카노는 원래 3,000원인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오전이어서 1,000원 할인이 들어갔다.

즉, 오후 1시 이전 방문 시 아메리카노는 2,0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 맛볼 수 있다.

 

 


 
 

음식 & 맛

📸 내가 먹은 음식

 

나는 원산지는 잘 모르지만, 구수한 커피를 선호한다.

산미가 있는 커피는 즐기지 않는다.

 

여기 아메리카노는 구수해서 좋았다.

커피를 표현하는 다양한 말이 있는데,

이 커피에선 초콜릿처럼 살짝 달큰하고, 보리처럼 구수한 맛이 느껴졌다.

 

커피는 참 묘한 게 커피 맛을 잘 모른다 해도

거슬리는 건 기가 막히게 캐치가 된다.

 

탄 맛이라던가, 쓴 맛이라던가, 향이 진하게 퍼지지 않고 뚝 끊긴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여기 커피는 그런 거슬리는 게 없었다.

구수하면서 입 안에 오래도록 커피 향이 남는 것도 좋았고, 타거나 시지 않는 딱 적당한 맛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

 

거슬리지 않는 적당한 맛의 커피를 만드는 게 진짜 어려운 것이다.

나는 그래서 여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참 좋았다.

커피도 좋고, 밥 말리스러운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고 말이다.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구수해서 입맛에 맞았다
✔️ 커피를 직접 볶아 신선하게 마실 수 있다
✔️ 밥 말리가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거슬리는 것 없이 구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면.

또, 남미의 한 낮에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을 받으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부천 커피 볶는 집, 카페 그리즐리 한 번 가보세요.
 
 
 
 

가게 정보

📍 위치: 

 

 


🏠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262번길 38 101호
⏰ 운영 시간: 07:30 - 20:00

📞 전화번호: 010-5328-3867

💳 결제: 카드 & 현금 가능 (키오스크 주문)
🚗 주차: 근처 200m 이내 공영주차장 있음
휠체어: 문턱있음(20cm 정도)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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