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2개월 정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버린 물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물건을 버리면 기억이 안 난다.
나에게 한 때 소중했던 물건인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면 영원히 소중함을 남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안 사게 되는 용도로도 기록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이 이렇게 기록하게 되었다.
<1편: 이걸 내가 왜 갖고 있었지?>에 이어서 오늘은 <2편: 언젠가 쓸지 몰라 모아둔 물건들>을 버린 기록이다.
1편에 비해 미련이 좀 더 있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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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물건들 1편: 이걸 내가 왜 갖고 있었지?
2년 2개월 정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많은 물건을 버렸다.어떤 물건을 버렸나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목차1. 이걸 내가 왜 갖고 있었지 하는 물건 목록2. 마무리 이걸 내가 왜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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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언젠가 쓸지 몰라 모아둔 물건들
2. 마무리
언젠가 쓸지 몰라 모아둔 물건들
1. 인테리어 때 쓰고 남은 벽지, 장판 쪼가리가 한가득 들어있는 길쭉한 박스
인테리어 할 때 쓰고 남은 장판과 벽지를 준다. 보수할 때 쓰시라고 말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갖고 있었다.
장판을 담던 박스에 그대로 주는 데 이거 엄청 크다. 베란다 한 공간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보수할 때 다른 벽지나 장판이면 인테리어가 망가지는 게 싫어서 꽤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렇게 보수할 일이 많지는 않다. 장판이 좀 구멍 나면 구멍 난 대로 그냥 살지 조각내서 그걸 보수하진 않을 것 같다. 벽지도 마찬가지다. 그냥 좀 긁히면 긁히는 대로 살지 그 부분을 도려내서 다시 새 벽지로 붙인다? 흠, 잘 모르겠어서 그냥 버렸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벽지만 한 A3 사이즈로 조금 잘라 보관하고 나머지는 버렸다.
2. 사이즈를 잘못재서 주문한 새 블라인드
내가 사이즈를 잘못재서 기껏 주문한 블라인드를 달 수 없었다. 그런데 반품도 안되고 너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집에 가면 맞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봤지만, 우리가 다른 집에 언제 갈지 어떻게 아는가. 게다가 블라인드 엄청 크다. 그리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것 같다. 자리차지도 너무 심하고, 위험도 해서 버렸다. 그런데 진짜 새 거를 버리는 게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서 남편한테 버리라고 했다.
3. 싱크대 안에 있던 나무 판
싱크대 안 공간이 낮아서 높게 쓰고 싶은 마음에 구획을 나누는 판을 하나 뺐다. 바닥에 두는 것도 애매하여 베란다로 빼놨었다. 나무판이니 언젠가 어디선가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무판 하나 사는데도 다 돈이라고!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다 쓰지? 진짜 쓸데가 없더라. 그래서 돈 주고 버렸다. 이건 재활용도 일반쓰레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대형폐기물스티커 붙여서 버렸다. 미니멀리즘을 시작하고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대형폐기물 신청하는 데 도가 텄다.
4. 왠지 가지고 있던 나무 막대기
우리 집에 왜인지 엄청 길쭉한 나무 막대기가 있었다. 왜 있었는지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에이스 하드웨어라고 집수리할 때 쓰는 물품들을 파는 데가 있는데 아마 거기서 사 왔지 싶다. 페인트를 할 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 페인트 칠할 곳이 있긴 한데 긴 장대 막대까지 쓸 정도로 크게 칠할 곳은 없다. 그래서 버렸다. 멀쩡한 물건 버리는 거 정말 마음이 아프다. 아 그리고 역시나 대형폐기물이었다.
5. 나무 사다리
이 나무 사다리는 이케아에서 샀던 거다. 조립도 남편과 같이 하며 추억이 있는 나무 사다리다. 여기에 소품을 올려두기도 하고, 사다리로도 쓰자며 샀다. 그런데 일단 우리 집엔 더 견고하고 튼튼한 철제 사다리가 있다.
그리고 협탁으로 써보니 집안이 엄청 어수선해 보였다. 우리 집엔 그래도 필요가 없어서 이건 당근으로 나눴다. 이케아 제품은 당근 하기가 쉽다.
6. 30인치 모니터+모니터암
모니터 아래 공간을 활용하고 싶어 모니터 암까지 설치한 모니터였다. 모니터는 30인치다. 크고 해상도도 좋은 커브드 모니터였다. 하지만 지금 나에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마치 내 꿈을 포기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언젠가 쓸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으려 했지만, 이게 베란다 공간을 엄청 차지했다. 이것도 당근 했다. 바로 가져갔다.
7. 인형 같은 선물 받은 소품들
내 생각이 났다며 하나씩 선물 받은 인형들. 이건 정말 버리기 어려웠다. 언젠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갖고 있으려고도 했다. 그런데 밖에 나와있으니 먼지만 쌓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쓰기 좀 어려웠다. 이 인형들을 볼 때 마다 너무 고맙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지만 그것도 정말 아주 가끔이었고, 대부분은 잡화 칸에 넣어졌다.
잡화 칸에 넣어둔 것도 왜인지 죄책감이 들었다. 게다가 미니멀리즘을 하며 집안의 모든 물건의 위치를 다 꿰고 있었는데, 이 인형들이 저 잡화 칸에 넣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니 그것만 생각하면 죄책감에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 그래서 선물받은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느끼고, 버렸다. 감사합니다.
8. 결혼식 방명록
결혼식 방명록이 참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 봉투와 결혼식 방명록을 같이 보관했다.
이 결혼식 방명록의 역할은 뭘까 생각했다. 감사함이었다. 제 결혼식에 와주셔서 축하해 주시고 행복을 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감사를 기억하는 게 이 역할이었다. 그렇다면 이 감사함을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생각해 봤을 때 사진을 찍어 더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는 방명록 한 장 한장, 봉투 한장 한 장을 사진 찍었다. 그리고 폴더를 만들어 그곳에 사진을 보관했다.
사진을 찍으며 귀한 시간을 내 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감사함을 다한 종이는 파쇄하여 버렸다.
9. 추천받아 사고 읽지 않은 책들
추천을 받아서 냉큼 샀는 데 읽지 않은 책들이 참 많았다. 만만한 회계학이랑 완벽한 회계정리라는 책이 대표적이었다.
내가 다 읽은 책들은 비교적 버리기가 쉬웠는데 이런 책들은 버리는 데 더 많은 마음이 들었다. 왠지 퀘스트를 깨지 못한 느낌이 들어 더 마음이 무거웠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절대 읽지 않게 됐다. 그래도 언젠가 먼 훗날에 읽고 싶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 관심 도서 목록에 추가해 뒀다. 그리고 읽지 않았기 때문에 새 책이었던 이 책들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았다. 1200원을 받았다.
10. 졸업앨범
졸업앨범. 생각해 보면 이걸 왜 갖고 있나 싶다. 내 사진 부분만 오려내고 버렸다. 지나간 인연, 스치는 인연을 사진까지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 다들 잘 살겠지 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11. 액자
액자는 언젠가 필요하겠지 싶은 물건 중 하나다. 액자가 많으면 집안 군데군데 가족사진을 놓아두고 볼 수 있으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목적이 뭔가 생각해 보면 행복한 가정이다. 우리 가족들끼리 행복하면 됐지 왜 액자를 굳이 놓아두고 행복한 가정을 일깨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사진을 보고 싶으면 핀으로도 꽂아도 되고, 냉장고에 붙여놓아도 된다. 꼭 액자에 넣을 필요는 없다. 액자 자체가 추억은 아니니까. 그래서 조금 망설였지만 다 버렸다.
1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
20대 때부터 나한테 어울리는 옷을 찾아 쇼핑을 하며 모아둔 내 옷들이었다. 입을 때마다 기분 좋고, 스타일리시한 내 모습이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면서 체형이 변했다. 복부에 살도 많아지고, 몸무게가 늘기도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체형자체가 좀 변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는 체형이 변하지 않는 마른 사람들 잘만 있던데 나는 왜 이렇게 변했나 싶어 조금 우울감이 들었다.
그래서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도 버리지 않고 장롱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들어가지도 않는 바지랑 크롭 기장의 니트들은 이제 나한테 맞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았다.
언젠가 살 빼면 입을 거야라며 미니멀리즘을 마음먹고도 꽤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없다. 다 버렸다.
13. 감사패
살면서 감사패를 받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나한테는 한 개 있었다. 유리로 된 감사패와 그걸 담은 고급스러운 빨간 벨벳이 안에 있는 남색 벨벳 감사패함. 받은 지가 꽤 됐는데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다. 추억 상자에 있어서 몰랐다가 이번에 미니멀리즘을 위한 전수조사에서 발견했다. "아! 이게 있었지"하는 물건이었다.
이걸 굳이 버려야 하나 생각했다. 그런데 또 굳이 갖고 있을 필요도 없다. 이 오래된 감사패를 진열해 놓을 것도 아니고, 진열해 둔다고 한들 사람들이 우아할 것도 아니고. 뭐 나한테는 쓸모가 없다는 생각에 버렸다.
내가 감사패를 받았었지 하는 그 뿌듯함만 내 마음속에 있으면 됐다 싶다.
14. 전선 뭉텅이
전선... 지독했다. 전선은 정말 왜 이렇게 많은가 싶다. 각종 전자제품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전선이야말로 언젠가 쓰지 않을까 하는 물건의 최고봉이다. 전선이 없으면 전자제품을 어떻게 연결하느냔 말이다.
컴퓨터 연결단자는 종류별로 다 있었다. 그리고 충전선 미쳤다. 진짜 많았다.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가장 컸다.
그런데 물건을 많이 비우고 나니 전자제품도 얼추 정리가 됐다. 그리고 이 전자제품에 포함되지 않은 전선은 정리해도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누렇고, 전선이 벗겨진, 알 수 없는, 잘 몰라도 오래되어 보이는 많은 전선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근데.. 그렇게 정리했는데도 여전히 아직도 많다. 맨날 사용하는 것만 사용하는데도 버리기 어렵다. 전선은 사실 아직 진행 중이다.
15. 명함
명함은 사회생활 인간관계의 척도 같다. 그래서 나는 업무상 크게 관련이 없는 사람이 준 명함도 고이고이 가지고 있었다. 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직업군인데도 명함집이 가득 찼다. 명함집에 명함이 많을수록 내가 일을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미니멀리즘을 하며 나 스스로에게 묻게 됐다. 이 명함에 쓰인 사람들한테 연락을 하나? 아니었다.
그래서 명함집을 없앴다. 명함을 하나하나 명함집에서 뺐다. 손가락이랑 손톱이 엄청 아팠다.
내가 이런 명함을 언제 받았나 싶을 정도로 초면인 명함들은 다 파쇄했다.
그리고 인연이 있던 명함은 리멤버라는 명함 관리앱으로 사진을 찍어 보관했다. 디지털로 보관하니 바로 전화도 걸 수 있고, 근황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명함을 버리는 건 내 사회생활을 버리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명함은 명함일 뿐. 명함으로 내 사회생활을 대변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16. 외장하드
나는 외장하드가 한 10TB 정도 있었다. 외장하드 개수로는 4개. 그래픽 소스나 영상 디자인 소스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는 영상 디자이너는 아니다. 언젠가 쓰겠지 싶어 모아둔 소스들이 자그마치 10TB였던 것이다. 워낙 방대하니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대부분은 소스들을 지우고 나니 외장하드가 이렇게 까지 많이 필요 없었다.
외장하드 쓸 때마다 이거 날아가면 용산 가야 하나 싶어 정신이 아득했는데 이번 기회에 없앴다.
대신 드롭박스를 써서 자주 쓰는 소스들만 추려서 업로드했다. 외장하드 정리하고 나서 디자인 소스를 더 잘 쓸 수 있어서 좋았다.
17. 신발
나는 신발을 여러 켤레 번갈아가며 신지 않고 한 개만 주야장천 신는다. 그러다 보니 신발이 내 발에 착 맞게 된다. 내 발에 꼭 맞춰진 신발은 신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그런데 새 신발을 사면 이게 좀 문제가 된다. 문제라기보다는 버리기 어려워진다.
새 신발을 사면 새 신발만 주구장창 신는다. 그런데 기존에 내 발에 꼭 맞춰진 신발의 편함을 알기에 언젠가 신겠지 하는 마음이 든다. 새 신발에 비하면 낡긴 했지만 계속 신고 다닌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버리기가 정말 어렵다. 그렇게 쌓인 낡은 신발에 5켤레가 넘어가도 발사이즈가 변하는 것도 아니니 언젠가 신겠지라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정들고 내 발에 맞춰진 그 신발을 다시 신는 일은 없다. 외출하기 전 막상 신어보면 왠지 꾀죄죄한 것 같아 손이 잘 안 가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즘을 하며 큰 마음먹고 버렸다. 함께 다녀서 고마웠다는 마음을 듬뿍 담아 버렸다.
18. 편지
나는 편지를 잘 모아뒀었다. 편지가 아니라 고마운 마음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최초의 편지는 1998년에 받은 것이었다. 그만큼 오랫동안 모아두었다. 이 편지가 나를 이루는 것만 같았다. 내가 이런 메시지를 주고받는 소중한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에 말이다.
그런데 이 편지를 다시 읽어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받을 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하고 이 편지는 편지 박스에 영원히 봉인되었다. 게다가 편지 봉투가 있으니 열어보기는 더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이 편지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찍었다. 내용이 잘 보일 수 있게 편지지와 편지 봉투와 편지를 찍은 사진 이렇게 2장을 찍었다.
이후에 받는 편지들은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다. 날짜와 함께 보관하니 더 관리가 쉽다.
한눈에 디지털로 볼 수 있으니 내용도 쉽게 더 자주 볼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도 더 종종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9. 추억의 물건들
누구나 어린 시절 소중하게 생각한 물건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재즈가수 여진의 CD였다. The Gray라는 이름의 앨범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고, 노래를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이 가수의 소중함을 이 CD라는 것에 담아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집엔 CD를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 CD 플레이어도 없고, 컴퓨터는 CD롬도 없다.
소중한 CD였기에 언젠가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 CD를 버렸다.
대신 스트리밍을 많이 듣는다. 요즘엔 활동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또 활동하셨으면 좋겠다.
마무리
오늘은 <내가 버린 물건들 2편: 언젠가 쓸지 몰라 모아둔 물건들>을 기록했다.
리스트에 있는 물건은 지금 나에겐 없다. 그리고 어렵게 버린 만큼 다시 집 안에 들이진 않을 물건들이다.
이렇게 물건을 많이 버려도 우리 집엔 아직 물건이 엄청 많다.
왜냐면 계속 살아가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데는 은근히 물건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도 지금 필요한 물건만 둔다. 위에서 처분한 물건들은 다 과거의 물건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나왔던 대사가 떠오른다.
"추억은 추억일 뿐이에요.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
추억이 있는 물건, 과거에 있는 물건. 내 나름대로 과거의 물건을 버렸다.
언젠가 쓸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그 시점은 과거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묻는다. 그래서 지금 쓰나?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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