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소개 & 방문 계기
이번에 오키나와 여행을 아이와 함께 갔다.
기내 유아식은 처음 시켜봤다.
인천에서 오키나와 갈 때도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타서 유아식을 시키려 했는데 못 시켰다.
출발 24시간 전에는 유아식을 신청해야 하는데 시기를 놓쳤다.
아쉽게도 인천에서 오키나와 갈 때는 유아식을 신청을 못하고,
오키나와에서 인천에 올 때 유아식을 신청할 수 있었다.
목차
1. 한 줄 소개 & 방문계기
2. 메뉴
3. 음식 & 맛
4.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5. 한 줄 추천 & 마무리
메뉴
📸 메뉴판
✅ 대표메뉴
- 유아식 베이비밀 - 만2세미만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로, 유아식이 제공됨
- 유아식 토들러밀 - 서울 출발편에 한해,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영양가 있는 진밥 메뉴가 제공됨
- 유아용 어린이식 - 어린이식 취식이 가능한 만2세미만 영유아를 위한 식사로 준비된 어린이식 기본 메뉴가 제공됨
- 어린이식 - 만12세 이하의 어린이 손님을 위한 서비스로, 서울 출발 편에서는 총 4가지 메뉴(떡갈비와 맛밥, 치킨너겟과 새우볶음밥, 오므라이스와 소시지, 미트볼과 파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일부 단거리 구간은 샌드위치 1종만 제공됨. 부산발 및 해외 출발 편에서는 준비된 어린이식 기본 메뉴가 제공됨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있는 특별 기내식 종류 중 유아식 및 어린이식 소개다.
구체적으로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는 써있지 않다.
이번에 함께 가는 아이는 만2세미만이어서 베이비밀, 토들러밀, 유아용 어린이식에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궁금했다.
신청할 겸 전화로 아시아나에 문의하니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유아식 베이비밀은 퓨레가 제공된다고 했다.
유아식 토들러밀은 진밥이 제공되는 데 소고기가 들어간 진밥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유아용 어린이식은 미트볼과 스파게티 같은 게 준비된다고 한다. 사실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어린이식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었다.
처음에 우리는 유아식 토들러밀은 진밥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인천 ↔ 오키나와 같이 짧은 구간은 베이비밀인 퓨레만 제공된다고 한다.
우리는 오키나와 → 인천 구간에서 유아식 베이비밀을 신청했다.
음식 & 맛
📸 내가 먹은 음식
📸 디테일 컷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유아식 베이비밀은 총 5가지 메뉴가 나왔다.
1. 곱게 간 미음 한 접시
2. 힙 유기농 과일 이유식(사과+배+바나나 혼합) 100g
3. 아인슈타인 베이비 플러스 우유 120ml
4.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 야채믹스 125ml
5. 아이얌 구워만든 순곡물바 당근맛 2개
우선 미음은 접시가 조금 뜨거웠다.
담겨있는 미음도 아이에게 바로 먹이기엔 뜨거운 정도여서 같이 나온 볼에 덜어서 식혀 먹였다.
미음의 맛은 특별히 어떤 맛이 나진 않았다.
입자가 없이 곱게 갈린 형태의 미음이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는 추측이 어려웠다.
그래도 밥의 단맛이 나는 정도로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의 취향을 타지 않고 먹일 수 있는 맛이었다.
두번째 힙 유기농 과일 이유식은 나도 수저에 조금 짜서 먹어봤는데
바나나의 달달한 맛이 베이스가 되는 맛이라 아이가도 좋아하고 잘 먹었다.
바로 튜브째로 짜주어도 잘 먹었다.
아마 미음을 식히느라 덜어먹은 볼이 이 과일 이유식을 짜서 먹는 용도로 보인다.
다행히도 튜브로 먹어 그릇이 모자라진 않았다.
아이얌 구워만든 순곡물바는 까서 주니 아이가 손에 쥐고 한참을 먹었다.
잘 녹는 과자이다 보니 아이에게 위험하지 않아 쥐어주고 나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 베이비 우유와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는 여기서 마시지 않고 챙겨 왔다.
커트러리 세트에는 수저 2개와 일회용 수저 1개, 물티슈, 천 냅킨이 있었다.
일회용 수저는 아이의 환심을 사는 용도로 손에 쥐어주고 음식은 수저로 먹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먹일 물을 요청하니 아시아나 종이컵에 뚜껑을 닫고 빨대를 꽂아 주셨다.
아이가 물을 흘리지 않고 마시게 할 수 있었다.
미니멀리스트 관점에서 본 장점
✔️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곱고 부드러운 메뉴들로 기내 유아식이 잘 구성되어 있었다.
✔️ 기성품이지만 유기농 제품으로 유아식을 구성한 점이 섬세했다.
✔️ 유아식 덕분에 아이와 함께 탄 사람이 기내식을 무사히 먹을 수 있었다.
한 줄 추천 & 마무리
📸 잘 먹었습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처음 시켜본 유아식을 아이가 잘 먹어 좋았다.
미음과 그릇이 처음엔 많이 뜨거웠지만 곧 식어서 수월하게 먹일 수 있었다.
같이 나온 과일 퓨레도 달달한 것이 입맛에 맞는 모양이었다.
곡물바 과자가 있어 나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또, 아이에게 주는 물도 뚜껑을 닫아 줘서 흘리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배려가 참 고마웠다.
아이가 처음 타는 비행기라 간식을 이것저것 이고 지고 갔는데도 부족했는데
유아식 덕분에 한숨 돌렸다.
오키나와 → 인천은 2시간 정도로 짧은 비행이지만,
이렇게 아이도 기내식 먹이고, 나도 기내식을 먹으니 시간이 금방 갔다.
다음 비행 때도 꼭 유아식을 출발 24시간 전에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천천히 스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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